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네소타 바이킹스 (문단 편집) ==== 2017 시즌 ==== 지난 시즌 중후반에 팀이 완전히 내려앉아버린 데에는 오라인의 과실이 컸음을 인지했는지, 오프시즌이 되자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라일리 리프,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마이크 렘머스 등 FA 시장에 올라온 우수한 라인맨들을 영입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필라델피아]]에서 샘 브래드포드를 영입하느라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내주었기에, 신인 지명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데 한계가 있어 FA 시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테디 브릿지워터가 여전히 제 컨디션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에, 브래드포드를 뒷받침할 백업으로 [[로스앤젤레스 램스]]에서 저조한 성적을 낸 후 주전 자리를 2016년 전체 1번 픽 재러드 고프에게 잃은 QB 케이스 키넘을 영입했다. 프로볼에다 All-Pro 1진에 선발된 WR 코다렐 패터슨은 [[오클랜드 레이더스]]로 이적해 버렸지만, 다른 핵심 WR인 애덤 틸렌은 재계약으로 지켜내고 레이더스에서 RB 라태비어스 머레이를 영입했다. 또한, 지난 10시즌을 함께한 엘리트 RB [[아드리안 피터슨]]이 나이도 많은 데다 지난 시즌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결국 방출했다. 시즌 초는 삐걱거렸다. 개막전인 [[뉴올리언스 세인츠]]전에서 샘 브래드포드는 27/32의 패스 성공률에 346 패싱야드, 3 TD-0 INT라는 커리어 최고의 경기 스탯을 찍으며 팀의 29-19 승리를 이끌었지만, 그 직후 유리몸의 악명은 어디 안 가서 과거 무릎 십자인대 부상들의 후유증이 도지는 바람에 시즌아웃이 되고 말았다. 테디 브릿지워터가 여전히 제 몸 상태가 아닌 고로, 정말 원하지 않던 상황이지만 어쩔 수 없이 케이스 키넘을 주전 쿼터백으로 내세우기에 이른다. 그 뒤 바이킹스는 다음 세 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둬 도합 2-2가 되면서, 이대로 또다시 적당히 50% 근처 승률로 플레이오프에도 못 나가면서 시즌을 하나 통으로 날려먹게 되는 꼴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런데, 두 번 패배한 후 케이스 키넘은 [[각성]]이라도 했는지, 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무려 '''8연승'''을 일궈내는 데 성공했다! 14주차 경기에서는 [[캠 뉴튼]]이 부활한 [[캐롤라이나 팬서스]]에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그 뒤 시즌의 마지막 세 경기도 전부 승리를 거두며 '''13승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NFC 북부지구를 우승, 플레이오프 #2 시드와 부전승까지 챙겼다. 백업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인식 하에 팀으로 떠들어온 QB 케이스 키넘은 이번 시즌에 67.6%의 패스 성공률, 3,547 패싱야드, 22 TD-7 INT, 시즌 쿼터백 점수 98.3이라는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바이킹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탄탄한 수비력과 키넘이 이끄는 안정된 공격이 혼재하는 바이킹스는 이번 시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뉴잉글랜드]], [[피츠버그 스틸러스|피츠버그]], [[필라델피아 이글스|필라델피아]]와 함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2번 시드의 이점 덕에 부전승으로 휴식을 한 주 덤으로 즐긴 바이킹스와 겨루기 위해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올라온 상대는 엘리트 QB [[드류 브리스]]가 이끄는 4번 시드 [[뉴올리언스 세인츠]]. 한국시간 1월 15일 오전에 열린 세인츠와의 디비저널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전반에는 실점 없이 17점을 챙기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는 듯 했으나, 후반에 들어오자 브리스는 강력하다던 미네소타의 수비진을 농락하며 24점을 만들어내 같은 시간 필드골 2개 득점에 그친 바이킹스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까지 겨우 25초를 남긴 상황에서 세인츠의 필드골 득점으로 역전이 일어나며 23-24로 뒤진 가운데 바이킹스는 마지막 공격을 시작하게 되었다. 타임아웃은 하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갈 길도 급한데 바이킹스는 오라인 반칙으로 페널티를 내주고, 키넘의 패스들이 상당수 수포로 돌아가고 단 한 번 일어난 성공적인 패스는 그 뒤 리시버가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가는 데 실패하여 타임아웃을 써버리면서 경기의 패색은 짙어졌다. 이대로 바이킹스는 또한번 아깝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것이 불보듯 뻔한 사태. 어떻게든 하프라인까지 전진을 해본 뒤 원거리 필드골을 시도해볼 수는 있겠으나, 필드골에 모든 게 달린 상황에서 실축으로 피눈물을 흘린 경험이 징크스라고 부를 정도로 팀 역사에 허다한 바이킹스로서는 실로 절망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때... [[미니애폴리스의 기적|기적]]이 일어났다.''' [[파일:1515979078.gif]] [* 위 상황에서, 세인츠 루키 FS 마커스 윌리엄스의 치명적인 본헤드 플레이가 터지고 만다. 그냥 가만있다가 바이킹스 WR 스테폰 딕스가 공 잡고나서 그 자리에서 못나가게 잡아 붙들기만 해도 인바운드 다운이 되어 시간이 계속 흐르기 때문에 타임아웃도 없이 4초밖에 안남아 사이드에서 공 들고와 스파이크조차 할 시간이 없어 클락 오버로 세인츠 승리로 끝나는 상황에서 기다리기만 해도 될 것을 무모하게 숙이며 태클하다가 쫓아가던 켄 크로울리까지 들이받는 초대형 미스태클을 저질러 딕스에게 역전 터치다운을 헌납하고 만 것. 루키로 팀 수비 재건에 큰 공을 세웠지만, 하필이면 시즌 마지막 플레이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본헤드 플레이가 되고 말았다.] [* 세인츠 팬들을 위한 변명을 하자면, 세인츠 세이프티인 윌리엄스가 좀 더 일찍 태클을 시도했을 경우 컨택 상황에 따라 패스 방해가 되고 자동으로 1st down이 되어서 필드골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컸고, 태클을 하지 않았고 딕스가 공을 잡은 후 중간에서 다른 선수들이 막게 되더라도 바이킹스가 필드골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던 상관없이 키넘이 디그스한테 완벽히 패싱을 성공하는 순간 바이킹스에게 승기(勝氣)가 넘어 왔을거라는 의견들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딕스의 캐치 지점은 윌리엄스와 크로울리가 필드 안에서 잡고 버텼으면 얼마든지 시간 못 멈추게 할 수 있을 여유있는 거리여서, 윌리엄스가 차라리 한발 늦었으면 오히려 쉽게 막을 수 있었다.] 종료 4초를 남기고 터진 스테폰 딕스의 끝내기 터치다운으로 29-24 역전승을 거두고 2009년 이후 처음으로 NFC 챔피언십 경기에 진출해, 1번 시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의 상대인 세인츠는 2009년 시즌 당시 NFC 챔피언십의 상대이자 마침 그때 절정이었던 바운티 게이트로 인해 [[브렛 파브]]를 비롯한 바이킹스 선수들이 세인츠 수비의 악질적인 태클에 희생양이 됐던 경기라, 8년이 지나 그때의 복수에 성공한 셈이다. 만약 이 기세로 필라델피아만 꺾는다면 NFL 역사상 최초로 슈퍼볼 개최도시의 팀이 슈퍼볼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NFC 챔피언십에서 필라델피아의 강력한 수비에 7-38로 털리면서 시즌을 마감, 홈에서 열리는 슈퍼볼은 그저 지켜봐야하는 입장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